글쎄요.
하고 싶은, 할말은 별로 없음..
그냥 생각난 김에, 그냥 두기는 뭐해서 글을 써봄.
근황을 말해보자면.
1. 일단은 시간이 되는 대로 가능한 5- 10km를 매일 뛰었고,
대략 지난 달은 160km 정도를 뛰었음.
몸무게가 85kg정도인데, 저 거리를 뛰고 안다치는게 너무 신기했고,
이 거리를 뛰었는데도 안빠지는 몸무게를 보고 그것도 신기했음.

2. 9월 중간부터는 계속 기침이 나는데, 멈추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으나 지금은 익숙해져서 그냥 참고 살고 있음.
건강검진 때 흉부 X-레이와 검진을 받았으나, 딱히 이상은 없다고해서 그냥 믿고 있음.
3. 건강검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시력이 조금 높게 측정됨.
덜 피곤해서, 예전에 더 피곤했어서 일 수도 있고 그냥 잘 찍어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왜인지 잘 보이는 기분이었음.
나안 0.9 0.9 로 측정.
4. 기회가 되어서 공부를 해볼겸 그냥 Leetcode라는 플랫폼에서 연습문제들을 풀기 시작한지 2주가 되었음.
대략 180문제 정도 풀었는데, 이게 중독성이 있음..
생각해보니 고등학생 때도 그렇고 대학생 때도 그렇고 수학 문제나 물리 문제나 길게 계산해서 푸는 문제들을 풀때의 고요함이 뭔가 편안함을 주는게 있음.
문제가 어려울 수록 그 고요함의 시간이 길어져서 좋다고 생각함.
5. 나는 달리기와 이런 집중하는 행동이 묘하게 명상의 효과가 어느정도 있다고 믿고 있음. 물론 명사에 대해서는 개뿔 모르지만,
어플리캐이션을 통해 명상을 해봤을 때 그거보다 오히려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받음.
스트레스가 심할 때, 혹은 삶의 이벤트들이 산만할 때 제법 효과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6. 결혼식 날짜를 잡음. 1년 후 예약이 1일 아침 10시 동시에 열리는데, 친구 6명과 함께 도전하여 성공했음. 기쁘긴 하지만, 결혼식이라는 세레머니가 참. 이게 뭐하는 건가 싶어서 좀 이상했음.

7. 해창 막걸리 진짜 좋아하는데, 일본에서 파는데 찾고 싶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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