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블로그

신주쿠역은 아마도 내가 가본 대중교통 역 중 가장 복잡한 곳이라 생각한다. 일단 서울로 친다면 강남역과 고속터미널 역이 합쳐진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http://kor.theasian.asia/archives/230622 [일본 바로 알기] 도쿄 신주쿠역, 출구 159개·JR노선 16개 Next News Network. 아시아 각국 베테랑 필진이 기고하는 아시아 뉴스 플랫폼 kor.theasian.asia 이상한 신문의 이름이지만, 참조 하자면 기사가 써질 당시 출구가 159개라고 하고, 이래저래 계속 생기고 없어지는 것도 있는거 같고 다른 노선이 지나는 다른 역들의 출구와 연결된 것도 있고 솔직히 숫자를 세기에는 좀 무리가 느껴질 정도로 복잡하다. 아무튼 저 무지막지한 역과 집이 가깝고 출퇴근 길 동선..

연구소에서 이거저거 연구하는 본업을 가진 까닭으로 몇가지 실험 도구를 다뤄 볼 기회가 있다. 나름 흥미로운 도구? 방법? 중 하나가 아이 트래킹이다. Eye tracking은 눈을 감고 뜨고 부터해서 쳐다 보는 방향(Gaze)을 보거나 어느 물체를 보고 있는지 까지를 보는 것이다. 뭐 어차피 센서에서 값 나오는거 대강 어찌어찌 하기만 하면 되는거라 그닥 어려운 과정은 아니라서 상상하기도 쉽고 그런거다. 다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다보면 항상 의외의 변수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 경우엔 바로 동아시아인의 눈이다. 한번은 아래와 같은 눈을 가진 피험자가 온 적이 있었는데 도저히 온갖 파라미터를 다 조정해도 눈을 인식할 엄두 조차 내지 못했다. 당연한게 카메라로 보고 있던 나도 이 사람이 눈을 뜬건지 ..

매거진 문화. 퇴근하고 같은 회사 건물에 서점이 있어서 들러봄. 거기서 발견한 건데, 뭔 이런 잡지도 다 파는거 진짜 대단하고 신기함. 심지어 내용도 알차 보였음(까막눈이라 ... 잘 모르지만 일단 활자는 많았음) 사실 저런건 잘 안사고 팝아이하고 부루투스만 가끔 사서 그림만 봄.

최근에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퇴임을 하면서 이거 저거 찾아보다가 친구랑 농담으로 시작했던 Five whys도 도요타에서 시작된 걸 알게 되었음. https://en.wikipedia.org/wiki/Five_whys Five whys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Iterative interrogative technique Five whys (or 5 whys) is an iterative interrogative technique used to explore the cause-and-effect relationships underlying a particular problem.[1] The primary goal of the technique ..

시작에 앞서- 생각해보니 존댓말 쓰는거 불편할거 같아서 반말로 쓸 예정. 얼마전 친구들과 만나 얘기하다가 디지털 호더라는 단어를 듣고 생각난 이야기. 나름 싸이월드 헤비 유저였었던 나는 다른 기능에는 특별히 소구가 되는 포인트가 없었으나, 유독 '퍼가기' 기능을 이용하여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소위 짤빵이라고 불리던 웃긴 이미지들을 주워다 모아 놨었다. 솔직히 모아놓고 다시 보는 일이 드물었던 것으로 보아 그냥 모으는 것 그 자체가 하나의 재미 요소였던 것 같긴 하다. 언제부터 호더라는 말을 이렇게 많이 쓰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뭐 그런 걸 요즘엔 데이터 호더나 디지털 호더라고 부르기도 한다더라. (요즘엔 뭐만 하면 대충 극단적인 상황의 증상 이름이 있어서 나름 편한 것 같다.) 뭐 호더링이라 하..

또 도쿄로 돌아와 유튜브만 계속 보면서 시간을 죽이다 문득 다른 뭐 할 만한게 없을까해서 시작합니다. 별다르게 할 말이 없다보니 블로그 소개를 좀 드려보겠습니다. 아직 뭐 아무것도 쓰지 않아서 설명이랄게 드릴 것도 없습니다만, 부동산 웹 사이트들을 보면 대강 빈집 와꾸만 봐도 어떻게 살지 견적이 나오는 만큼 저도 블로그 와꾸에 대해 설명 드려보겠습니다. 블로그 이름은 그냥 블로그입니다. 딱히 뭐 한게 없어서 설명 드릴 것도 없고 일단은 그냥 블로그입니다. 별 일이 있지 않다면 꽤 오랫동안 그냥 블로그로 머물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용한 카테고리는 보통 제가 즐겨찾기를 나눌 때 쓰는 분류법인데, 세상에 관한 것은 주로 뉴스나 매거진 같은 것들을 주로 놓고 자주 챙겨 보는 용도 입니다. 아마 이 블로그에서는 ..